한국에 잠시 왔다.

추석이 다가온다. 근데 내가 작년에 아예 한국에 간 적이 없었다.

그래서 이번에는 한달 전에 이미 추석 비행기표를 끊어놓았다.

올때 보니 진짜로 일본에서 한국 가는 일본인과, 그 외에 국가에서도 일본을 통해서 한국으로 오는 사람들이 많았다.

물론 한국인은 당연히 많고….

그것이 참 여러모로 신기했다고 해야 하나…

뭐, 생에 처음으로 면세점도 이용해보고(지금껏 이용해 본 적이 없었다. ㅠㅠ)

한국 물가 미친것도 경험하고…. (옥수수수염차 가격이 무슨 2천원… 미쳤나, 한국인들?)

그리고 친척들과 친구들 보고 좀 쉬다가 들어가려고 한다.

참고로 한국어로 된 기술 서적도 좀 사러 교보문고도 갈 예정이고….

카테고리: 잡소리 | 댓글 남기기

수납장이라는 것이 생각보다 자잘하게 필요하다는 걸 깨닫습니다.

이정도만 있으면 되겠지..? 라고 생각해서 이용하고 있던 서랍이 어느정도 다 들어차고

그러면서도 뭔가가 계속 조금씩 굴러다니는 걸 보고는

어제 이케아에서 수납용으로 쓸 서랍 하나 더 사왔습니다.

그리고 조립은 했고, 오늘 굴러다니는 것들 대충 정리 한번 더 싹 해둬야겠네요.

수납장 많고 그런 것들은 내가 물건 많이 사서 쟁여놓게 되고 그러는 건가 싶었는데…

살다보니 정리 정돈을 함녀서 어디에 어떤 것이 있는지를 생각하면서 보다보니

무시할 것이 아니라는 걸 깨닫게 되었습니다.

음…. 어렵네요, 사는거. ㅠㅠ

p.s. 근데 책은 뒹구는 거 보기 싫어서 책장 꾸준히 샀던 건 안비밀.

카테고리: 잡소리 | 댓글 남기기

여전히 짜증나는 일본 인터넷. (일본은 죽었다 깨도 it로는 강국 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.)

여긴 인터넷 구조 자체가 그냥 똥망이다.

자세한 건 기술 블로그쪽에서 다루겠지만, 기술적으로 엉망인데다가 이게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“기술 외적인 문제”로 인해서 생긴 것들이다보니깐…

그냥 시스템적으로 인터넷, 네트워크로 뭔가를 한다는 거 자체를 기대하면 안되는 구조다. 집에서 홈 서버 굴리기? 뭐 온프레 인프라 구축? 이런 것들의 근간이 되는 것에서부터 여러모로 문제다. 그래서 이것들이 클라우드에 열광하는 거다. 자연재해 문제니 뭐니 하는 건 부가적인 거다.

그래서 지금 특정하게 확정되어있는 망(전화선, 금융 결제망, 재해용 비상연락망 등의 특수망들)들을 제외하고는 믿을 것이 없다고 보면 된다.

“근데 일반인들이 쓰는데는 문제는 없다.”

진짜 최악인데 안바뀌는 가장 큰 이유다. 속도가 느리다 이전의 문제다. 내가 보기엔 지금 상황도 요즘 인터넷 환경에 맞춰서 좀 더 늘려주고 그래서 지금 이렇게 나오는 거지, 안그랬으면 그냥 텍스트 기반의 인터넷만 주구장창 하고 살았어도 지들이 뭐가 문제인지 몰랐을 것이다.

살면서 진짜 이것들은 안되겠다는 걸 느낀다.

카테고리: 잡소리 | 댓글 남기기

오본… 그런데 난 유급이 없어. ㅠㅠ

일본의 오본주입니다.

근데… 일본의 거의 모든 회사들은, 오본에 쉬는 건 유급을 이용하고 있습니다.

근데 전 유급이 없네요. ㅠㅠ

그래서 지금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. ㅠㅠ

카테고리: 잡소리 | 댓글 남기기

쉬는 거 따윈 없다

오는 주가 일본의 오본(오봉)이다. 그래서 다들 쉰다.

근데 난 쉬기 위한 유급이 없어서 그냥 일한다. ㅠㅠ

회사 입사하고 얼마동안은 병가를 별도로 낼 수 없어서 죄다 유급 처리 했더니 유급이 없더라. ㅠㅠ

그래서 나 혼자 광기의 근무를…

근데, 회사 노트북 업그레이드 신청한 게 오는 주 주중에 온다.

그러니 컴 업글에만 시간 엄청 쓰고 지나갈 거 같다.

카테고리: 잡소리 | 댓글 남기기